취미는 장비빨! 풀프레임에 도전한다! 🔥

저는 그동안 니콘 D90을 사용해왔습니다.

카메라는 니콘이지!!
카메라는 캐논이지!!

이런 시대에서 자라오다보니 소니 카메라는 당연히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소니 카메라가 제 눈에 들어온건 훌륭한 고감도 노이즈 억제!

D90을 사용할 때에는 ISO400만 되어도 노이즈가 보였는데 말이죠.

사람에 따라서 보일수도 안보일수도...

물론,
후보정에서 그레인 효과로 일부러 노이즈를 만들긴 하지만,
노이즈 없이 말끔한 사진도 보기 좋으니,
제게는 고감도 노이즈 억제가 소니를 선택하게 된 0순위었습니다.

Sony a

영롱한 주황 빛을 보라

A7S2, A7R3, A7M3 세 기종을 놓고 비교를 하게 되었고,

A7S2
얘는 영상이 주력이니 패스

A7R3
내 맥북이 고화소를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패스

A7M3
D90보다 화소도 높네? 음 좋아
연사도 빠르네? 음 좋아
미러리스로 내가 영상을 촬영할런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이렇게 A7M3을 일시불로

손 후달리며

결제 완료!
니콘 F-마운트 렌즈밖에 없던 터라, 소니 E-마운트 렌즈가 필요했고,
바디에 이미 거금을 투자했기에 바디캡은 저렴한 SEL50F18F 렌즈를 함께 구매합니다.

남자가 집안 말아먹는 3대 취미가 카메라, 자동차, 음악이라던데,
그 중 두 개가 제 취미에 포함되네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생애 첫 풀프레임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습니다.